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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일 리뷰

드라이 크릭 파이오니어 리저널 파크 (Dry Creek Pioneer Regional Park) 하이킹, 캘리포니아 유니언시티 (Union City)

  • 지금까지 갔던 트레일 중에서는 접근성이 단연 좋은 편 (큰 도로에서 주차장까지의 거리가 제일 짧은 편).
  • 3마일~8마일 사이 루트 선택이 가능.
  • 'Garin regional park' 와 붙어있는데 (헤이워드 쪽), 'Garin park entrance' 주차장은 주차요금 있음 ($5), 유니언시티 쪽 'Dry creek pioneer staging area' 주차장은 주차요금 없음. 

 

이번 하이킹은 비교적 짧은 루트다. 지도 북서쪽에 'Garin park entrance'가 보이고, 남쪽에 'Dry creek pioneer staging area' 가 보인다.

 

*지도는 공식홈페이지에서 가져왔다. 

 

Route

Dry creek pioneer staging area - High ridge loop trail - Pioneer trail -

Ranch trail - Dry creek pioneer staging area

 

Length

2.78 마일 (약 4.47 km)
약 1.5 시간 걸림

 

Difficulty

중간

 

Trail type

Loop

 


Dry Creek Pioneer Regional Park

이스트베이에서 헤이워드 (Hayward) - 유니언 시티 (Union City) - 프리몬트 (Fremont) 를 가로지르는 큰 길인 Mission Boulevard 에서 정말 가깝다. 골목으로 쇽 들어가면 거의 바로 나온다. 

 

지금까지 서너번 갔는데, 매번 주차장이 엄청나게 붐비는 편은 아니었지만 가끔 날씨 좋은 날은 주차장에 차가 넘쳐나오는 것처럼 보이는 날도 있었다. 보통은 개와 함께 산책겸 운동겸 오는 사람들과 가족단위 방문객이 대부분인듯 하다. Dry creek pioneer staging area 쪽에는 'Dry creek garden' 혹은 'Dry creek cottage'라고 불리는 정원도 있고, 트레일이 산책삼아 다니기 좋은 길이라서 그런 것 같다. 

 

드라이 크릭 가든에 나는 아직 한번도 못가봐서 (Covid 때문에 다 닫음 ㅠㅠ), 나중에 언젠가 가봐야지 하고 있다. 

트레일 입구에 있는 곰 세마리. 어느 동네에 가도 곰은 항상 세마리가 세트인가보다. ㅋㅋ

 

이번주에는 조금 쉬엄쉬엄 걸어볼까 해서 비교적 짧은 코스로 가보았다. 

 


 

난이도가 Moderate 인 이유 

내가 난이도를 적을 때는 나름의 이유가 있는데, 이 트레일은 사실 길이도 크게 길지 않고 가족끼리 천천히 걸으면 비교적 건강한 가족들과 함께라면 완주가 어렵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또 Easy 라고 하기에는, 유모차나 휠체어 접근성도 좋지 않고 중간중간 지면이 고르지 못하고 좁은 구간들이 있기 때문에 좀 애매하다. 

 

등산화 없이 운동화만으로도 평소 운동 많이 안하는 사람도 걸을 수 있는 구간인 것 같고, 중간에 수풀진 부분도 꽤 있어서 내내 햇볕을 보고 걷지 않아도 된다는 점은 특히 장점이다. 같은 파크에서도 'High ridge trail'이나 'Tollman peak trail'같은 경우에는 그늘진 구간이 훨씬 적다. 두 트레일 모두 파이오니어 트레일보다 고도가 높이 올라가 베이 쪽을 조망하기 좋기는 하지만 걸을 때 확실히 덥다. 

 

 

 

비교적 짧은 트레일이라 끝나고 특별히 맛있는 것을 먹으러 가지는 않았다 :)